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 한영과 박군은 둘만의 시골 라이프를 공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시골살이의 로망을 실현할 증평 하우스에서 등장했다. 경운기를 처음 타본 한영은 "스포츠카보다 좋은 것 같다"라며 감성에 젖었으나 박군은 전혀 알아듣지 못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시골 텃밭을 가꾸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박군은 엉덩이를 내밀며 밭을 갈아았다. 박군은 한영에게 "여보 나 밭 매는 거 어때?"라고 물었고 한영은 박군의 요염한 포즈에 폭소했다.
한영과 박군은 각각 업무를 나눠 텃밭 작업부터 집 꾸미기까지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했으나 계속해서 이어지는 야외 작업에 한영은 점점 화가 났다. 특히 한영은 집이 오랫동안 비어 있었던 만큼 전문가를 고용해 집 내부부터 고치자고 말했지만, 박군은 "이것 또한 추억이자 감성"이라며 직접 수리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영은 "이것 안 해주면 집 나갈 거야!"라며 가출선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지켜보던 MC들 역시 "이번에는 제발 아내 말 들어라"라며 지적했다.
박군은 이어 "여보가 날 떠나서 어딜 가려고 해.."라고 물었고, 한영은 "어느 집이든 재워 주실 것 같은데 밖에 나가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박군은 "당신은 날 벗어날 수 없어"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금세 "진짜 집 나갈 거야?"라고 살짝 걱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한영은 "응. 여기선 못 자지"라고 단호함을 보여줬고, 박군은 "그만큼 맡기고 싶다는 거지?"라고 했고 한영은 "빨리. 후딱. 깨끗하게"라고 답했다. 박군은 "오케이 콜 맡겨!"라며 결국 한영 말대로 하기로 타협했다.
한편 박군은 '귀농인의 집'이라고 적힌 문패를 발견하고 집 대문을 노크했다. 박군은 문을 열어 준 어르신에 "옆집에 새로 이사 왔다"라고 전했다. 박군은 어르신에 "15년 살다가 그리워서 다시 왔다. '귀농인의 집 2호'라고 되어 있는데 원래 증평 분이 아니세요?"라고 물었다. 어르신은 "원래 집은 서울이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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