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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프로그램, 예능 기사

옥문아, 100명 중 4명을 차지하는 소시오패스 테스트

by 취미로 블로그 하는 학생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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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오늘 10일 방송되는 KBD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출연하며, 심리학에 대한 정의와 필요성은 물론 지친 현대인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해 줄 이야기를 전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김경일 교수는 100명 중 4명을 차지하는 소시오패스 테스트를 해보기로 했다.

김경일은 "마을에 살인마가 나타나 모두 모여 있는 중에 갓난아이가 울려고 하는 상황이다. 그럴 때 어떻게 하겠냐"라고 질문했다. 갓난아기가 울기 시작하면 살인마에게 들키는 상황.

이에 송은이는 "종국이가 '내가 나갈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그렇게 해서 해결이 되면 그렇게 할 수 있을 거다. 근데 살인마가  엄청 쎈 사람이라고 상상해야 한다"라고 몰입했다. 김경일도 "걸리면 마을 사람이 다 죽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이에 김숙은 "일단 입을 막아야지"라고 했고 송은이는 "엄마 젖을 물려야 하냐, 뭘 먹여야 하나"라고 맞장구쳤다. 그러자 "손으로 아기 입을 막아본다" 라고 답했고 송은이와 정형돈은 "입으로 손을 가린다고 야 울음소리가 안 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김숙은 "달리기 제일 빠른 사람이 애 데리고 뛰면 안 되나"라고 또 다른 제안을 했다.


송은이는 "진짜 끔찍하다. 근데 적어도 애를 죽이는 상황은 못 갈 것"이라고 했고 정형돈은 "내 애로 모두가 죽는다?이건 대답 안 하겠다"라고 기권까지 했다.

송은이는 "어차피 죽는 건데 아기 데리고 나갈 거 같다. 나는 그냥 다 같이 죽더라도 죽음을 맞이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언니 아기 때문에 다 죽는다고? 큰 일 만들 사람이네 50명이 죽게 생겼는데"라고 경악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김경일은 "이게 정상적이다 주저하고 괴로워하고 머뭇거리는. 근데 '아기 입 막아' 이 결론이 너무 빨리 다다르면 안 되다. 여기서 막는다는 건 없앤다는 뜻"이라고 했고 김숙은 "입을 막는다는 거였다. 죽인다는 건 아니었다"라고 당황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영상 캡처


김경일은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다. 근데 문제는 그 결론에 너무 빨리 도달하거나 망설임 없이 도달하는 거다. 진짜 중요한 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는 걸 너무 빨리 결정하는 사회는 정말 위험하다는 거다"라고 했다.

김경일 교수는 현대인들이 유독 마음이 지치고 힘든 날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에 대해 전했는데, "힘들 때 혼자 밥을 먹다가 감정이 울컥 올라올 때도 있는 것 같더라", "심리적으로 고통스럽고 힘들 때 음식을 정성스럽게 먹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정현돈이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180도 변하게 된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특히 김 교수는 얼굴이 잘 알려진 사람이나 연예인 중 의외로 내향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많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보통 내향인들은 하루에 즐겁게 만날 수 있는 사람의 수가 적은 편인데, 연예인분들은 사회적 기술과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다. 사실 연료가 바닥난 자동차와 비슷하다"라고 전해 '옥탑방의 문제아들' 멤버 송은이, 김숙, 정형독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원래 제 성격이 홍철이처럼 슈퍼E였는데, 연예인이 되고 난 뒤 성격이 완전 내향형으로 바뀌었다. 예전에는 혼자 있으면 잘 못 견디고 무조건 사람들을 많이 만났었다"라고 말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뇌섹’이 각광받고 있는 사회에서 상식이라곤 1도 없을 것 같은 일명‘상식 문제아들’들! 10문제를 풀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옥탑방에 갇혀 문제를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지식토크쇼 프로그램
시간
수 오후 8:30 (2018-11-07~)
출연
송은이, 김숙, 김종국, 정형돈, 이찬원, 김용만, 민경훈
채널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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