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에 방송한 MBC'라디오스타'에서는 김창옥, 박은혜, 홍진호, 빠니보틀이 출연하는 '남의 마음을 읽는 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홍진호는 "현재 저도 결혼 준비중 저는 숨기는 걸 잘 못해서 커플링도 늘 끼고 다닌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레이디 제인도 결혼 소식이 있더라. 과거의 그녀에게 영상 편지 한번 전해라"라고 요구했고, 홍진호는 "10월에 결혼한다고 들었어. 썸 이슈가 있다 보니까 너의 SNS에 좋아요도 못 누른다.
이제 과거 흔적은 멀리 보내고 좋아요도 누르면서 잘 지내자 축하해"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홍진호는 "좋아요 누르기는 제가 먼저 물꼬를 트곘다"라고 강조했다.
홍진호는 "포커 선수로 데뷔한 지는 4년이 됐다. 작년에 큰 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포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호텔 오경 모양의 트로피를 받았다며 "이걸 갖고 있는 선수는 제가 최초일 거다. 그 대회 상금은 9억 원 정도 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홍진호가 받은 상금에 비해 옷차림이 초라하다며 의의해 했다. 그는 홍진호에게 지난해 받은 우승 상금이 총 얼마냐고 다시 물었고, 홍진호는 "작년에 20억 원 넘게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구라는 "레이디 제인이랑 썸이나 타는 줄 알았는데 굉장히 괜찮은 젊은이였다"라며 엄지를 치켜 들었다.
이후 박은혜는 "공감 요정을 넘어 상담 요정이 됐다. 제가 이혼을 했잖아요. 이혼 기사가나니까 갑자기 주변에서 안 하던 이야기를 했다."라며 사람들이 자신에게 이혼 고민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그는 "이혼을 해보니까 이혼할 생각이 있는 사람들은 상담을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결정을 했는데 이혼을 말릴까봐. 상담을 청한다는 것은 나를 좀 말려달라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박은혜는 "저는 이혼을 안 하는 쪽으로 상담해주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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