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JTBC 토일 드리마 '닥터 차정숙' 14회에서는 차정숙(엄정화 분)의 건강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여기에 이혼 소송을 제기하는 서인호 (김병철 분)의 모습은 차정숙에게 또다시 닥친 시련을 예고했다.
이날 차정숙은 엄마에게 남편의 이중생활을 들킨 것은 물론, 그 상대가 담당 교수 최승회라는 사실까지 발각되면서 처참한 감정을 느꼈다. 분노한 오덕례(김미경 분)는 서인호에게 상처받은 딸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라고 소리쳤다.
서인호는 평생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며 살겠다면서 차정숙의 마음을 돌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오덕례는 결판을 내는 것은 부부의 몫이라며 거절했다. 또 차정숙의 가슴을 아프게 만든 최승희(명세빈 분)에게서 치료받고 싶지 않았기에 당장 퇴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승희가 오덕례 치료에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차정숙은 오덕례의 퇴원을 반대했다. 자신이 없는 곳에서 엄마가 아픈 것이 싫다는 차정숙의 눈물은 오덕례의 마음을 돌려놓는다.
차정숙의 이혼 통보는 가족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무릎 꿇고 용서를 구하는 서인호에게 차정숙은 결정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확실히 했다. 서인호는 차정숙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차정숙의 숙소에 소금빵을 걸어두고 '당신은 내 삶의 소금 같은 존재'라는 문자를 남기는가 하면, 늦은 밤 '자니...?'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절절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차정숙의 마음을 돌릴 한 한 방을 고민하다 집을 공동명의 로 하겠다며 서류와 꽃다발을 보내기도 했으나, 아내의 결심을 돌릴 수는 없었다.
아들 서정민(송지호 분)에게 차정숙을 설득해 달라고도 부탁했지만, 입장 바꿔 생각했을 때 용서할 수 있겠냐는 말에 서인호는 한 숨을 쉬었다.
그런 가운데 차정숙, 서인호는 생각지도 못한 변수와 마주했다. 최승희(명세빈 분)가 오덕례의 담당 교수가 된 것. 아들을 위해 자신을 배신한 것은 이해하지만 한 번은 혼나야 한다고 했던 최승희의 경고를 떠올린 서인호는 오덕례에게 모든 비밀이 들통날까 전전긍긍했다.
차정숙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아픈 엄마를 위해 일단 이혼을 보류한 차정숙은 최승희를 찾아가 의중을 따져 물었지만, "너 하기 달린 것"이라는 말과 함께 "나는 내 길을 갈 테니, 주제넘게 끼어들지 말라"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이 돌아와 불안했다.
'영화,드라마,넷플릭스 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로운사기 천우희, 김동욱 커플작전 (2) | 2023.07.03 |
---|---|
나쁜 엄마 이도현, 기억이 돌아올까? (0) | 2023.06.01 |
구미호뎐 이동욱, 과거 류경수 형 살해 "후회 안 해" (4) | 2023.05.22 |
구미호뎐 1938 이동욱, 절체절명 위기 (2) | 2023.05.12 |
닥터 차정숙, 서인호 불륜 들켰다 (4) | 2023.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