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3'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여행 11일 차 '마다 사형제'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바다에서 시작됐던 '태계일주3'의 마지막 또한 바다였다 '마다 사형제'는 거대한 돛이 달린 배를 타고 지상 낙원을 찾는 모험가가 된 듯 마지막 여정을 떠났다.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 이시언은 넓고 깊은 바다 위를 항해하며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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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와 빠니보틀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3'의 시그니처 깃발 속에 여정의 추억을 담았고 덱스는 형들을 위해 낚시에서 잡은 물고기로 처음 회를 떴고 이시언은 직접 가져온 고추장에 양념을 더해 초장을 만들었다. '4인 4색 모험가'는 함께 구호에 맞춰 깃발을 게양했다.
6시간의 항해 후 도착한 곳은 에메
랄드 빛 바다가 아름다운 '이란자 섬'이었다. '마다 사 형제는 도착과 함께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스노클링을 하던 기안 84는 행운의 상징인 거대한 '바다거북'을 발견하고 감격의 비명을 질렀다.
물놀이 후 노을이 내려앉은 해변에서 캠핑으로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덱스는 움막을 짓겠다는 의지를 불을 태워 웃음 자아냈다. 사 형제는 마트에서 사 온 고기로 불향 가득한 직화 삼겹살을 굽고, 이시언 표 직화 스파게티로 만찬 속에 지금까지의 여정을 되짚었다. 완전체여서 더 뜻깊은 마지막 밤, 네 사람은 다음 날 일출을 함께 보기로 약속한 후 각자 잠을 청했다
잠을 청하던 중 바람이 많이 불기 시작하고 텐트가 찢어지는 등 잠을 청할 수 없게 되어 모두 깨어있을 때 덱스는 움막에서 자겠다고 밖에서 자고 있었고 이런 덱스를 깨워 텐트 안으로 들어온 후 더 심한 비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텐트는 두개에 텐트가 있었는데 하나의 텐트에는 이시언과 덱스가 함께 있고 하나의 텐트에는 기안 84와 빠니보틀이 함께 했다.
이시언과 덱스의 텐트는 덱스가 들어오던 중 지퍼를 고장내 입구가 닫치지 않았고 기안 84와 빠니보틀은 큰 구멍이 있어비가 들어오는 상황이었는데 기안 84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빠니보틀에게 "빠니야 다 지나가 지나가 아프리카가 계속 덥지 않아서 좋네"라며 누워있었다. 이에 이승훈은 "아직도 잠꼬대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했고 기안 84는 "너무 피곤했어 나는"이라고 했다.
이후 큰 구멍을 빠니보틀이 머리로 막고 있었고 기안 84는 "누워 누워"라고 하자 "제가 누우면 텐트가 날아가요 형님. 형님이라도 누워요. 여긴 내가 맡을게!"라며 콩쥐팥쥐에 나온 두꺼비에 빙의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빠니보틀은 마지막 인터뷰 중 "첫 여행 때 나는 기안 형님과 시언 형님이 주인공이고 잘모르는 부분을 채워주는 그런 역할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까 내게 돼버렸어"라며 울음을 보였다. 눈물을 닦고 "내게 돼버렸어잉"라며 전라도 사투리를 써 같이 눈물을 보였던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다.
기안84는 마지막으로 일출을 보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맛있는 거 많이 먹고 좋은데 많이 구경하고 미련 없이 살다가 갈 수 있도록 다들 후회 없는 여행 되기를!"라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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