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복길 엄마 동생인 준식 역 차광수와, 매 작품마다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맹활약하고 있는 신은경의 전원 마을 방문이 그려졌다.
이날 신은경은 근황으로 "저 태어나서 제일 힘든 드라마 찍었다. 너무 고생했다"라며 과거 개인사를 언급했다. 그는 "김용건 선생님하고 드라마 할 때도 최악이었다. 저 드라마에 함께한 모든 분들께 피해를 드렸는데 김용건 선생님만 유일하게 위로해 주셨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종합병원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수미는 "(촬영할 때) 시체 해부하고 이런 것도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고 신은경은 "저희 전부 다 진짜로 했다. 진짜 시체 놓고 찍었다"라고 밝혔다. 기증받은 실제 시체를 두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신은경은 "물론 해부용 시체 얼굴은 다 쌌다. 바디는 사람인 거다. 다 진짜였다. 술 먹는 장면도 무조건 진짜로만 찍고, 전부 다 리얼로 했다"라고 강조했다.
신은경은 과거 양약수술을 받고 싶은 생각도,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도 없었다고 했다. 이어 "동생이 세입자로 살고 있었다. 딸이 태어나서 아기도 있는데 계약이 종료돼서 다른 집을 구해야 했다. 나도 그런 걸 챙겨줄 정도의 여력이 없는 상황이었다. (동생이) 당장 길에 나앉게 됐다."라고 말했고 당시 신은경은 목돈을 만들 방법이 없어 힘들어했다.
그는 고민 끝에 모델료를 받고 수술을 하기로 결심했고 신은경은 "전에 연락 왔던 곳이 있었다. 양악수술 받고 광고를 한 후에 돈을 주겠다더라. 그래서 그걸 받아 동생 집을 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이러한 진실을 밝히기에도 쉽지 않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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